美로터스, 새로운 SW개념 발표

미국 로터스사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올해 사업 및 제품전략을 소개하는 「로터스 스피어 98」 행사를 개최하고 효과적인 「지식관리(KM:Knowledge Management)」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SW개념을 내놓고 이에 사업력을 집중한다는 전략을 발표,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식관리 플랫폼이란 조직 내부에서 발생하고 취합하는 모든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궁극적으로 활용도 측면에서 정보의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로터스의 지식관리 플랫폼전략은 최근 조직의 지식을 중요한 전략적 자산의 개념으로 인식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무차별적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정보자원을 효과적으로 가공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품군을 개발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사실 최근 전세계의 기업은 컴퓨터와 인터넷의 보급으로 시시각각 새로운 정보에 접하게 되지만 정작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공유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심지어 잘못된 정보로 인해 혼란을 겪는 경우까지 나타나고 있다.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정보가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로터스의 지식관리 프레임워크는 크게 능력(Competency), 생산성(Productivity), 혁신(Innovation), 대응력(Responsiveness) 등 4가지 기업목표를 적절히 충족시킨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능력은 지적 자산을 가진 인력을 고용해 개발하고 유지하는 것을 의미하며 생산성은 조직업무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능력을 말한다. 또 혁신은 지식관리 과정과 기술을 통해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개선하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대응력은 이전에 상상치 못했던 새로운 기회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의 자원을 적절히 배치해 쉽게 지식을 이용하도록 해주는 것이다.

이같은 기업의 4개 목표를 적절히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이 상호 작용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지식관리 중심의 새로운 그룹웨어 플랫폼이 필요하게 된다. 로터스는 올해 안에 이러한 지식관리가 기존 「노츠」와 「도미노」를 플랫폼으로 해 작동되는 개발툴 「K-툴」과 기본 애플리케이션 「K-앱스(Apps)」를 내놓을 예정이다.

K-툴은 사용자가 다중 노츠 데이터베이스는 물론 인터넷 사이트와 도메인 전체를 검색할 수 있게 해주고 채팅, 화이트보드, 오브젝트 공유기능 등을 제공하는 협업 툴이며 K-앱스는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기능을 재구성할 수 있는 그룹웨어 애플리케이션이다.

로터스는 또 상반기 중으로 인터넷 정보검색, 확장성, 협업, 웹애플리케이션 개발지원기능을 강화한 「노츠/도미노 서버 5.0」 버전을 전략제품으로 발표해 지식관리 플랫폼의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지식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전략은 90년대 초 전자우편의 개념을 조직원간 협업 지원도구로 확대 발전시킨 그룹웨어 「노츠」를 발표해 전세계적으로 수백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바 있는 로터스가 그동안 회사발전의 밑바탕이 됐던 그룹웨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국내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의 제품개발 전략수립에 상당한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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