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대표적인 정보통신업체인 지멘스닉스돌프 인포메이션시스템(SNI)가 국내 굴지의 시스템통합(SI)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독일 SNI의 국내 현지법인 지멘스정보시스템의 한 관계자는 14일 『독일 본사로부터 국내 SI업체중 기술력이 있으면서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업체를 물색, 인수 내지 합작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보라는 지시를 최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SNI가 M&A의 대상으로 지목하고 있는 특정 업체는 없으나 국내 10대SI업체중 한 곳을 인수하거나 자본 참여를 통한 합작을 추진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말했다.
지멘스정보시스템은 이같은 독일 본사의 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인수합병(M&A)전담팀을 구성하고 국내 SI업체를 대상으로 인수협상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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