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장거리전화사업자들과 지역전화사업자들이 인터넷폰 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미 「USA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화서비스시장에서 인터넷폰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현재 0.2%에서 오는 2002년에는 11%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 장거리 전화 사업자인 AT&T, MCI, GTE와 지역전화사업자 등은 인터넷폰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AT&T는 최근 인터넷폰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MCI는 인터넷폰 사업을 위해 인터넷 네트워크 관련 회사인 넷스피크와 계약을 체결했고, 스프린트와 GTE 또한 인터넷폰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 전화사업자들은 인터넷 전송을 위해 초고속 인터넷전송망을 부설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으며 특히 US웨스트는 인터넷폰 사업을 위해 통신장비제조업체인 시스코와 인터넷폰 기술개발부문에서 제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온라인서비스 사업자인 아메리카온라인(AOL)은 5000여명의 가입자에게 이미 인터넷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미국 최대 케이블 TV업체인 텔레커뮤니케이션스는 오는 99년부터 본격적으로 인터넷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같은 인터넷폰 사업 진출은 전화업체의 경우 인터넷폰에 별도로 부가되는 세금이 없어 기존 전화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고, 케이블TV업체는 현재 8백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장거리전화서비스 사업에 인터넷폰을 통해 간접참여키 위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현재 1백80억달러에 이르는 국제전화시장과 현재 4백5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팩스 시장에서 인터넷폰 서비스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인터넷폰은 현재 음질이 좋지 않으며 또 과부하시 접속이 잘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들 전화사업자들은 몇 년내 상용화될 예정인 인터넷2사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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