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교도연합)일본 히타치그룹은 반도체 시장의 침체 등으로 97회계연도 순익이 전년보다 70% 감소한 3백억엔에 그칠 전망이라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히타치는 당초 97회계연도 순이익을 8백90억엔으로 책정했었으나 마이크로칩 가격의 하락으로 반도체 분야에서 크게 손실을 입은데다 에어컨과 냉장고 등 가전제품 판매마저 부진해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히타치는 또 당초 동남아 국가들의 화폐가치 폭락으로 약2백억엔의 환차손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폭락세가 더 이어져 1백억엔이상의 추가 환차손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반도체시장의 침체는 도시바, 후지쓰, NEC, 미쓰비시 등 일본 주요 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쳐 이들 기업의 순익 역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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