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1천달러이하 PC에 사용될 저가 펜티엄II를 개발,판매할 계획이라고 「테크웹」이 보도했다.
인텔은 AMD 등 경쟁사들이 저가 칩 시장에서 성공하고 있는 데 자극받아 코드명이 「코빙턴(Covington)」과 「멘도시노(Mendocino)」인 저가 펜티엄II를 개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들 제품은 최근 발표된 고성능 펜티엄II인 「데슈츠」와 마찬가지로 0.25미크론의 미세가공 기술을 사용해 생산되지만 처리속도는 2백66MHz 정도로 낮아 최저 3백33MHz의 처리 속도를 내는 데슈츠와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가들은 코빙턴이 올 중반, 멘도시노가 연말께 각각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인텔이 이들 제품을 판매키로 한 것은 하나의 기술을 다방면으로 특화해 나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인텔은 그동안 호환업체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한단계 앞서 고성능 제품을 공급하는 데 주력해왔으나 최근들어 저가 PC의 수요 증가로 경쟁업체들이 이 시장에서 상당한 판매 호조를 보이는 데 자극받아 경쟁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해왔다.
한편 5백12KB의 레벨2 캐시를 채용한 기존 펜티엄II와 달리 코빙턴은 레벨2 캐시를 장착하지 않으며 멘도시노는 1백28KB의 온보드 캐시를 장착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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