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뎀의 속도경쟁은 회선의 품질향상보다 항상 앞서간다. 그만큼 모뎀의 라이프사이클이 짧다는 것이다. 1년전만 해도 33.6kbps급이 주류를 이룬 모뎀시장에 어느새 56kbps급으로 전환되고 있다.
네트워크 전문업체마다 56kbps 모뎀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회사가 설립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기업이 최고의 성능을 갖춘 제품을 출시, 주목받고 있다.
통신 및 멀티미디어 전문업체인 ACN테크사(대표 함상천)는 회사 설립과 동시에 순수 국내기술을 이용, 56kbps 모뎀인 「통달-III」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미국 ESS사의 신개발 DSP칩세트(ES2820S)를 채택하고 있어 동종제품에 비해 속도와 안정성이 뛰어나다. 데이터전송시 다운로드 경우 56kbps를 그대로 유지하며 업로드할 경우 33.6kbps를 보이고 있다. 물론 팩스 송수신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히 팩스 자동응답기능과 음성메일기능, 핸드세트기능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풀 듀플렉스 스피커폰과 V.80규약에 준한 영상회의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로는 X2방식과 플렉스방식을 동시에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제품으로 소프트웨어 자체만으로 속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이밖에 윈도95와 유니모뎀-V, TAPI지원, 16550 UART내장, 간편한 P&P기능 등을 갖췄다.
<양봉영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