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레이는 오는 2003년까지 폴리에스터(PET)필름사업에 8백∼1천억엔규모의 대형투자를 단행, 이 부문 세계선 두를 탈환할 계획이라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도레이측은 오는 99년 후반부터 2003년까지 일본 공장과 프랑스의 3개 공장, 말레이시아와 미국에 있는 2개 공장의 생산설비를 증설해 생산능력을 현재의 연간 21만t보다 40% 가량 많은 27∼30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는 포장재료용을 주로 생산하고 미국공장에서는 비디오테이프용을, 프랑스공장에서는 포장재료 및 비디오테이프용 필름을 생산하는 등 나라별로 생산품목을 전문화하는 「글로벌 오퍼레이션」 체제를 확립해나갈 계획이다.
도레이는 이달초 미국 듀폰社가 영국의 ICI社의 폴리에스터부문을 매수, 이 시장의 새 선두주자로 올라서자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선두에 복귀하고 가격주도권을 되찾는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PET필름은 비디오테이프 및 콘덴서 등 전자부품의 절연체,포장재료 등으로 폭넓게 사용되는 기초 소재로 연간 세계 수요는 약1백만t(약4천억엔규모)에 달하고 있으며 오는 2000년에는 시장규모가 5천억엔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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