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무선통신 장비들이 7일 개막되는 98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공식 사용된다.
나가노 동계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에서 무선통신분야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6일 나가노 올림픽 조직위원회(NAOC)에 1만3천여대의 무선통신 단말기들을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휴대전화 4천6백대, 무선호출기 5천대, 무전기 3천7백여대 등이다.
이 제품은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운영에 직접 사용되거나 올림픽 참가단체 및 언론인 등 관계자들에게 유상으로 대여돼 「첨단기술 올림픽」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나가노 동계올림픽의 동맥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36억명의 이목을 끄는 이번 나가노 올림픽을 삼성전자 정보통신기기의 마케팅장으로 활용해 세계 일류수준의 기술을 과시하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높여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나가노 올림픽을 계기로 올해 정보통신기기의 수출이 전년대비 1백20% 늘어난 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2005년 세계 5위권의 정보통신업체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가노=양승욱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