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이시스, 한국파일네트, 칼텍시스템 등 주요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공급업체들이 시장선점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주요 그룹웨어업체들과의 제휴관계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같은 경향과 관련, 그룹웨어업체들 역시 최근 고객들이 EDMS와의 연동을 원하는 추세여서 EDMS업체와의 협력관계를 적극 고려하고 있는데 시장진출이 상대적으로 늦은 EDMS업체가 보다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피시닥스의 「닥스오픈」 및 자체 개발제품인 「오픈 디엠에스」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아이시스(대표 김국삼)는 보험개발원에 나눔기술의 그룹웨어인 「워크플로우」와 「오픈 디엠에스」를 연동해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또 이 회사는 휴렛팩커드의 「오픈메일」과 「오픈 디엠에스」를 연동시키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같은 작업을 이달말께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핸디소프트의 제품과도 연동작업을위해 현재 상호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파일네트(대표 로니 리 얼칸브랙)는 해군본부에 핸디소프트의 「핸디오피스」와 자사 EDMS를 연동시켜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이 회사는 이미 로터스 노츠와 「파일네트 IDM」 연동작업을 완료한 상태며 가시적인 성과가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파일네트는 자사의 EDMS제품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업체들의 육성에 나선 상태여서 그룹웨어업체들과의 관계강화에 상당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필요한 문서관리기능이 다양성보다는 범용성에 있다고 판단, 자사의 제품을 기반으로 그룹웨어업체가 범용 문서관리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다큐멘텀사의 「다큐멘텀 EDMS」를 공급하고 있는 칼텍시스템(대표 오석환)도 현재 신공항건설공단 프로젝트에 핸디소프트의 「핸디오피스」와 연동해 시스템을 구축중이며 이와 함께 로터스 노츠와 자사 제품간의 상호 연결을 가능하게 해주는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로터스 노츠와 자사의 EDMS를 이미 구축해 사용하고 있는 업체들에 이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통한 연동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DMS업체들은 이미 시장입지를 굳히고 있는 그룹웨어업체와 협력을 통해 동반 진출을 노리고 있고 그룹웨어업체들 역시 시장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이들간의 협력관계가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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