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SGI, 신형 유닉스 WS 발표

미국 실리콘 그래픽스(SGI)가 신형 고속 워크스테이션을 발표하는 한편 기존 제품의 가격인하를 단행하는 등 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 「C넷」에 따르면 SGI의 워크스테이션 신제품 「옥테인/MXE」는 2백50MHz의 밉스 R1000프로세서를 탑재한 기종으로 제조,설계,그래픽 처리 등에서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2백50MHz 옥테인/MXE의 하위기종의 경우 이달중 본격 출하되며 가격은 2만4천9백95달러이다.또 추가 그래픽기능을 갖춘 모델은 4만7천9백95달러부터 시작된다.

SGI는 워크스테이션시장에서 윈도NT기종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엔드시스템으로 이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SGI는 이와 함께 기존 로엔드 유닉스 워크스테이션의 가격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백75MHz 옥테인 SI」모델이 4GB HDD,1백28M 메모리,20인치 모니터 등을 포함해 1만3천9백달러에 판매된다.

최근 리처드 벨루조 신임회장 영입과 함께 조직개편,감원등의 구조조정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SGI는 이번 신형 하이엔드 워크스테이션 발표가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고 워크스테이션 강자로서의 입지를 새로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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