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1차전지 전문업체인 로케트전기(대표 정현채)는 기존 제품보다 전지성능이 평균 20% 정도 향상된 알칼라인전지 신제품을 개발, 최근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로케트전기가 15억여원의 개발비와 1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한 이 신제품은 최신 공법 및 재료를 첨가해 종전 제품에 비해 전도성이 크게 증가되었고 작동전압의 상승 및 보존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성능면에서 선진국 제품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로케트는 이에따라 고성능 전지의 이미지에 맞게 중후한 멋을 내도록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어 최근 환율상승으로 되살아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알칼라인전지 부문의 최대 시장인 무선호출기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가격은 기존 제품에 비해 16.7% 인상된 1천4백억원으로 책정했다.
한편 로케트전기는 이번 신제품으로의 대체출시와 가격경쟁력 회복을 계기로 알칼라인전지부문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무선호출기시장의 점유율을 5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아래 국산품애용 등 홍보활동을 크게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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