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기업계가 최근 환율상승에 따라 가격경쟁력이 강해짐에 따라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라전자, 제우전자, 한도전자, 한미정밀전자 등 저항기전문업체들은 그동안 대만이나 중국산에 밀렸던 국산 저항기들이 원화가치의 하락으로 해외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미주, 동남아지역 등으로 직수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메탈클래드저항기 전문업체로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이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라라전자는 올 상반기에 20~50W의 메탈클래드저항기를 개발, 직수출에 나설 방침인데 이 저항기는 1백만 달러의 수출고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선저항기, 금속판저항기, 퓨즈저항기 등을 생산하고 있는 제우전자도 최근 해외 무역업체로부터의 거래 타진이 급증하고 있어 공급 협상을 전개하는 한편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수출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시멘트저항기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한도전자도 동남아 지역에 진출한 일본계 세트업체들을 중심으로 수출물량을 늘려갈 방침이다. 수출 비중이 70% 가량인 이 회사는 내수물량은 현상태를 유지하고 직수출에 주력, 올해 80만~1백만 달러 정도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다.
권선저항기가 주력인 한미정밀전자도 지난해 개발한 표면실장형 권선저항기의 수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인데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30% 가량 증가한 1백만 달러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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