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로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상용서비스 확대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TRS, 아남텔레콤, 서울TRS 등 TRS사업자들은 당초 예정한 투자규모를 줄이거나 상용서비스 예정지역의 대폭 축소를 추진, 디지털 TRS의 상용서비스 확대 일정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 경북 등 전국망 구축을 겨냥, 올해 3백억원을 투자키로 했던 한국TRS는 당초 계획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1백60억원 정도를 잠정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서비스 지역도 기존 서울과 부산 외에 대구, 광주, 대전 등 주요 거점도시로 한정해 기지국을 설치할 방침이다.
아남텔레콤 역시 지난해 말부터 개시했던 부산, 경남지역의 상용서비스를 오는 8월 말까지 잠정 중단한 데 이어 이 지역의 4개 기지국을 서울 등 수도권지역으로 이전키로 했다. 또 올 시설투자비 1백20억원의 집행시기도 달러 강세가 지속되자 하반기로 연기했다.
서울TRS는 수도권지역에 4개의 기지국 등을 설치하기 위해 올해 80억원 정도를 투자키로 했으나 집행시기를 하반기로 연기하는 대신 이미 설치된 망 보완작업에 집중키로 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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