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초부터 부산에서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하나로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최근 하나로카드 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하나로카드 리더기 설치가 완료된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하나로교통카드제를 다음달 3일부터 전면 시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도시고속도로 톨게이트의 비접촉식 요금지불시스템 설치, 상반기중에 부산시내 모든 유료도로도 하나로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 택시의 하나로카드제는 초고속정보송신시스템(SMS) 구축이 2월말에나 완료되는데다 리더기를 설치한 택시가 전체 2만3천여대 가운데 7천여대에 불과해 이번 시행에서 제외했다.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하나로카드제는 지난해 9월부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확대 시범운영에 들어가면서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하나로카드 이용건수가 지하철 15만여건, 버스 5만여건 등 하루평균 20만여건에 이르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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