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 및 원판 메이저들은 지난해 내수와 수출의 동반호조로 매출이 급신장, 외형 1천억원 이상이 6개사에 달했으며 사상 처음으로 2천억원 고지를 돌파한 업체도 2개사나 탄생했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지난해 PCB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37.5%가 늘어난 2천2백억원을 기록하는 호조를 누려 27여년의 국내 PCB산업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기업 매출 2천억고지를 돌파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MLB 전문업체인 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지난해 PCB 매출액이 1천7백50억원에 달해 지난 96년 1천1백억원보다 무려 59.1%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이룩했다.
종합 PCB업체인 코리아써키트(대표 송동효)도 지난해 PCB 생산액 1천억원을 포함, 총 매출액이 1천7백억원에 이르러 전년도 대비 58.9%의 대폭적인 신장세를 기록했다.
산업용 PCB 전문업체인 대덕전자(대표 김정식)도 지난해 총 1천6백억원의 판매고를 달성, 지난 96년 1천2백억원보다 33.3%가 늘어났다.
가전용 PCB 생산업체인 대덕산업(대표 김연혁)은 지난 96년 9백50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1천30억원으로 1천억원을 넘어섰으나 성장률은 8.4% 그쳐 타업체에 비해 부진했다.
이수전자(대표 김찬욱)는 지난해 매출액이 6백억에 달해 2백33억원이던96년보다 무려 2백58%나 늘어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누렸다.
PCB원판 생산업체인 두산전자(대표 이정훈)도 지난해 2천1백억원의 매출을 기록, LG전자와 함께 단일기업 매출 2천억원 상회 대열에 합류했다. 두산전자는 지난 96년 1천7백10억 대비 22.8%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코오롱전자(대표 김일두)도 지난해 PCB 원판에서 7백50억원의 매출을 달성, 지난 96년 5백30억원보다 41.5%에 달하는 대폭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성호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2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3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4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5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