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쌍용이 게임 「툼레이더2」의 발매를 25일부터 개시했다.
이 회사는 작년말 공연예술진흥협회로부터 제한합격에 의한 연소자불가 판정을 받은 「툼레이더2」에 대해 제작사인 에이도스측에 프로그램 수정을 의뢰, 문제가 됐던 오프닝 장면 등을 삭제해 최근 재심의를 통과, 본격 출시에 들어갔다.
대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직판을 고수해왔던 (주)쌍용은 올해부터 선별적으로 총판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유통사 동서CD와 「툼레이더2」 총판계약을 맺었다. 이미 용산을 중심으로 불법 카피본이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지각출시된 「툼레이더2」가 출시시기 지연으로 손해를 본 「디아블로」의 전처를 밟을 것인지, 아니면 세계적인 인기여세를 몰아 히트작이 될 것인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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