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은 최근 문화재관리국이 정보화 지원사업 과제 가운데 하나로 추진하는 「문화재 보존관리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 이달 중순부터 구축작업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귀중한 문화재의 보존, 관리체계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전산화하고 훼손돼가는 문화유산을 컴퓨터를 이용해 복원함으로써 국가 역사유산을 효과적으로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대정보기술은 오는 9월까지 훼손된 문화재의 보존처리와 보수실적에 대한 사례별, 기관별 데이터를 통합하고, 문화재 원형복원 및 설계도면에 대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재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이 정보를 일반인에게 통합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갖춰지면 문화재 보존에 따르는 과학적인 예측과 분석이 가능해 관리업무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문화재 관리기관간 연계를 통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체계적인 자료 공동활용의 기반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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