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전주범)가 올해 1천2백만대의 TV생산체제를 구축, 세계 제1의 TV생산업체로 발돋움한다.
전주범 대우전자 사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올해 총 1천2백20만대의 TV를 생산, 1천2백만대 규모의 일본 소니와 1천1백만대 규모의 네덜란드 필립스를 제치고 세계 제1의 TV생산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전자가 올해 생산할 TV 1천2백여만대는 1억2천만대로 예상되는 올해 전세계 TV수요의 10%를 상회하는 것이다.
대우전자는 그동안 오는 2000년까지 세계 TV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10%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전2000」 계획과 2002년까지 1천4백만대의 TV를 생산,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을 12%까지 높이고 1천억원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한 「P-1000」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대우전자는 이같은 올해 TV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2백만대 규모의 멕시코 공장을 증설, 3백만대로 확장하는 한편 인도와 모로코에 각각 20만대와 1백만대의 TV생산라인을 신설,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21인치 이하 중소형 TV에 대해 자원을 집중,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산 및 마케팅·개발 등을 효율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 운용키로 했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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