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마우스 출시 잇따라... 브라우저.응용프로그램 간편 조작

최근 인터넷 브라우저나 윈도 응용프로그램을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는 휠마우스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휠은 원하는 위치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작은 바퀴와 같은 원판으로, 마우스 두개의 버튼 사이에 장착돼 양쪽 버튼과 함께 사용된다. 휠마우스는 문서의 이동이나 부분 줌을 쉽고 빠르게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윈도 스크린을 자주 옮겨야 하는 인터넷이나 오피스와 같은 프로그램의 사용에 적합하다.

특히 휠마우스는 최근 인터넷이나 업계 표준 운용체계(OS)라고 할 수 있는 윈도95를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PC제조사에서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납품이 추진되는 등 보급이 확산될 전망이다.

로지텍은 지난해 12월 윈도95와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휠마우스 「마우스맨+」와 「퍼스트마우스」 등을 출시한 상태다.

이 제품들은 휠기능이 응용된 최초의 제품으로 오피스나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터 등의 소프트웨어에서 문서 이동이나 줌, 복사와 붙이기 등의 기능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또 「하이퍼점프」와 「사이버점프」 등 필요에 따라 응용할 수 있는 스크린 관리 유틸리티를 함께 제공해 응용의 폭을 넓혔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도 윈도95나 NT, 인터넷 익스플로러 3.0과 오피스97 등을 보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텔리 마우스」를 최근 출시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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