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는 멀티미디어산업 육성을 위해 소프트웨어진흥구역 지정 신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춘천시는 오는 2천2년까지 총 3백30만㎡(1백만평) 규모의 멀티미디어 밸리 조성과 지역경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3월 이전에 정보통신부에 소프트웨어진흥구역 지정 신청을 하기로 했다.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은 소프트웨어 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비롯 초고속망 설치,정보통신용 설비 구입 및 시설비,시설운용 자금등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정보통신부가 지난 97년 9월 소프트웨어개발 촉진법에 따라 마련한 것으로 현재 부산 모라동 소프트웨어산업단지가 지정돼 있다.
춘천시는 지역 대학 및 산업체 등과 연계해 소프트웨어 진흥구역 지정 신청에 따른 협의를벌이고 신청계획서를 마련,오는 2월 말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또 신청 기준 가운데 20개 이상의 벤처기업이 활동해야 하는 조건에 따라 현재지역내 16개 벤처기업을 20개 이상으로 늘리기로 하고 최근 벤처기업 유치팀을 신설,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춘천시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으로 지정되면 각종 조세감면혜택은 물론장기 저리의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는 등 멀티미디어산업 발전의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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