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탐방] E4디자인아트스쿨

미래 영상산업을 이끌어 갈 컴퓨터그래픽(CG) 전문가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모인 곳이 있다. 강남 신사동과 압구정동, 신촌 등 3곳에 각각 위치한 E4디자인아트스쿨(원장 정미애)이 그곳으로 이곳엔 모두 4천5백명의 학생들이 모여 영상전문가의 꿈을 키우고 있다.

E4는 12년 동안 CF 5천여편의 CG편집과 특수효과를 제작한 CG프로덕션인 서울비젼스가 우리나라에도 스필버그처럼 영화와 게임으로 대별되는 영상산업을 이끌어 갈 젊은 인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94년에 설립한 CG전문학원이다.

E4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국내 최초로 워크스테이션 교육을 실시했던 전문 학원답게 타학원에 결코 뒤지지 않는 첨단 교육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실리콘그래픽스의 워크스테이션 60대를 비롯해 최신 파워매킨토시 2백50대, 펜티엄 2백50대, 멀티미디어 전용 PC 90대 등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수강생들은 서울비젼스가 70억원을 투자해 보유중인 첨단 영상편집기인 헨리 V6를 비롯해 에디트박스, 후레임, D1편집시스템 등을 이용해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 학원이 내세우고 있는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고등학교와 대학의 장점만을 결합시킨 철저한 교육관리 시스템이다. 단과반보다는 1년제 정규반 수강생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전문강사 외에 학생관리를 책임질 담임선생을 둬 학생들이 취업문제를 비롯한 제반문제를 의논할 수 있도록 했으며, 또 대학처럼 15명 소수정원제로 운영되는 정규반에는 조교를 별도로 둬 실습위주의 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학원은 또 철저한 취업시스템을 통해 취업률을 92%선까지 끌어올리고 있는데 특히 최근엔 단순한 취업보다는 졸업생들이 적성에 맞는 안정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하는 전문인력을 배치한 취업보도국을 마련했는데 이곳엔 3천여 관련업체로부터 매달 6백통 이상의 취업의뢰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E4는 아울러 졸업생들의 전문성을 높여주기 위해 포트폴리오 만들기 과정을 개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4는 또 학원교육도 일종의 서비스사업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수강생들의 불만을 접수, 처리하는 소비자상담실을 시설, 수강생들의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E4는 이외에도 매년 공룡기작품전을 마련, 수강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공개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E4는 아울러 IMF시대를 맞아 부담스러운 해외유학을 대신할 수 있도록 해외 전문 디자인스쿨과 자매결연을 맺어 국내서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중이다.

한편 E4는 방만한 학과운영을 배제한 채 워크스테이션, 멀티미디어, 컴퓨터애니메이션, 매킨토시디자인, 캐드, 인터넷 등 영상전문가로 발돋움하는데 꼭 필요한 첨단학과만을 개설해 놓고 있다.

문의(02)3142-7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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