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동호회에선] 천리안 네트워크사용자 동호회

최근 PC통신과 인터넷의 보급확산으로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천리안 네트워크사용자 동호회(시삽 윤수경)에 네티즌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89년 천리안 통신통호회인 비트넷사용자 동호회로 출발, 90년에 동호회 명칭을 바꾼 넷동(GO NET)은 그동안 회원수가 꾸준히 증가, 현재는 3만2천여명이 참여하는 대형동호회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지난 10년동안 근거리통신망(LAN)과 인터넷 사용자들의 정보교환의 장으로 활용되온 넷동은 네트워크 분야 만큼은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특히 국내 통신동호회중 네트워크 관련자료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는 게 넷동의 큰 자랑거리다.

넷동이 온라인상에서 만남이 이뤄지는 공동체인 만큼 시삽을 비롯한 운영진들이 네트워크와 그것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과 관련된 자료를 온라인상으로 제공하는데 주력해온 결과다.

넷동은 또 최근 1년 사이에 회원수가 급증한 것은 인터넷 사용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9월엔 웹상에 넷동 공식 홈페이지(http://www.netusers.org)를 개설, 눈길을 끌고 있다.

넷동은 홈페이지도 PC통신 게시판과 마찬가지로 「정보제공」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넷동 게시판이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네트워크와 인터넷 관련 최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컴퓨서브등 해외 통신망과도 접속, 해외자료도 수집할 수 있다.

한편 넷동은 정보 교환뿐 아니라 회원간에 친목을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는데 네트워크나 인터넷에 관심있는 네티즌은 누구가 참여할 수 있다.

<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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