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프로그램보호회(이사장 李상윤)는 지난 한해동안 총 7천3백50건의 컴퓨터프로그램이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96년의 컴퓨터프로그램 등록 9천2백94건보다 약 21% 줄어든 수치다.이에따라 지난 87년부터 97년까지 한국프로그램보호회에 등록된 프로그램은 총 4만4천9백2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최다등록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 7백73건을 등록했으며 한국통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7백3건을 공동으로 등록,2위를 차지했다.3위는 5백88건을 등록한 한국통신이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3백58건을 등록,민간기업으로는 최다등록을 기록했다.
한편 개인이나 군소업체가 개발, 등록한 프로그램은 2천2백3건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한국컴퓨터프로그램보호회의 프로그램 등록제도는 저작권 분쟁이 일어날 경우 창작일을 추정받도록 하는 공시제도로,등록된 프로그램은 공표된 해의 연말부터 50년동안 보호받게 된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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