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왔던 박막트랜지스터액정표시장치(TFT LCD)의 핵심부품인 컬러필터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6백억원을 투자, 구미의 제 2공장에 월 4만장 규모의 양산설비를 갖추고 이달부터 12.1인치급과 13.3인치급의 컬러필터를 본격적으로 생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생산에 들어가는 컬러필터는 컬러액정표시소자를 만들기 위해 일정한 순서로 적, 녹, 청의 색을 가지는 화소가 배열되어 있는 기판으로 액정디스플레이의 하판 또는 상판에 장착된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는 데 이번에 자체적으로 컬러필터를 양산함으로써 안정적으로 부품을 수급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TFT LCD의 수출경쟁력을 한층 제고 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공장 가동이 초기인점을 감안해 생산 수율의 향상에 주력하는 한편 앞으로 14인치급 이상의 컬러필터도 자체개발, 생산하는 등 컬러필터의 생산 모델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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