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SBS 밤 9시 50분)
대성고로 전학온 태수는 교내 폭력서클의 괴롭힘을 당하지만 뛰어난 싸움실력으로 판세를 장악한다. 공부를 하겠다고 결심한 태수는 우석에게 공부를 가르쳐달라고 부탁하고 대신 우석은 태수에게 싸움을 그만두라고 한다. 상고패들에게 끌려간 태수는 우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방적으로 맞기만 한다. 태수는 우석과 함께 공부를 하면서 세상의 부패를 쓸어버리겠다며 육사진학을 꿈꾼다. 육사에 면접을 갔던 태수는 면접관들의 태도에 의아심을 갖는다. 어머니로부터 아버지가 빨치산이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태수는 학업을 포기하게 되는데….
남자셋 여자셋(MBC 밤 7시 5분)
취업이 안돼 고민하는 승헌에게 철없는 의정은 빨리 결혼하자고 어리광을 부린다. 승헌은 홧김에 의정에게 짜증을 내고 의정은 자기가 싫어서 그런 거라며 토라져 둘의 냉전은 시작된다. 승헌이 잔뜩 취해서 들어와 취중에 의정이 부담스럽다는 말을 해 의정의 맘을 상하게 하고 의정도 질세라 선봐서 시집가겠다고 승헌의 자존심을 짓밟아 둘은 헤어지기로 한다. 헤어진 다음날 둘은 서로에게 남긴 삐삐 메시지를 들으며 괴로워하고 보다 못한 친구들이 승헌과 의정에게 둘만의 추억의 장소에서 만나자는 쪽지를 전달하기에 이르는데….
긴급구조119(KBS1 밤 7시 35분)
첫번째 이야기. 만삭의 강해영씨는 출산예정일이 2주 후라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고 있었다. 아침나절부터 하복부에 미미한 태아의 움직임을 느끼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오후가 되면서 참을성 있는 해영씨조차 참을 수 없는 통증이 밀려든다. 해영씨는 제왕절개수술을 한 경험이 있는 데다 자연분만이 진행된 상태인데, 당시 남편과 함께 찾은 산부인과에는 마취를 해줄 전문의가 없다며 방법이 없다고만 한다. 막막해진 남편과 산부인과 의사는 수술할 병원을 찾기 위해 119에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두번째 이야기. 불길과 화염에 휩싸인 집안에 갇힌 어린이들의 비명소리, 우연히 마주친 급박한 상황에서 보통 사람이 취할 행동은 무엇일까. 화염 속에 갇힌 어린이 2명을 구한 중학교 3년생인 봉용이와 종권이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문학기행(EBS 밤 9시 25분)
우리시대 핍박한 삶을 순정하게 노래해온 몇 안되는 시쟁이로 평가되는 시인 곽재구씨의 문학세계를 살펴본다. 미조포구라는 말은 「미륵이 도운」이라는 뜻이다. 얼마나 아름다운 포구이기에 미륵이 또 왔을까라는 생각 끝에 작가는 포구를 찾는다. 작가에게 여행은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한 아름다운 행보임을 이번 문학기행에서 느낄 수 있다. 섬진강을 시작으로 하동, 남해, 금산을 거쳐 남해 끝 작은 포구 미조리에 이르기까지 남도땅 구석구석마다 묻혀있는 그의 시심을 만나볼 수 있다.
인간대학(KBS1 오전 10시 15분)
실업자가 늘고 있는 이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초보의 경우 사업은 여러가지 위험요소를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업을 할 때 어려운 점과 어떻게 이를 극복해 성공적인 장사를 할 수 있는지를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소개한다.
신부의 방(KBS2 오전 8시 35분)
강여사가 자궁암이라는 말을 들은 다영과 동숙은 울분을 토한다. 동숙이 강여사 앞에서 서럽게 울지만 강여사는 어리둥절해한다. 한편 할머니도 강여사의 병을 알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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