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미국 DEC와 공동 개발한 5백33MHz급 64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모델명 KP21164)를 탑재한 워크스테이션(모델명 스마트알파 스테이션A10)의 수출에 본격 나선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DEC와 공동개발한 5백33MHz급 64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윈도NT기반 워크스테이션을 중국을 비롯 동남아 국가에 우선 수출하고 컴퓨터 본고장인 미국,일본등지로 수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작 워크스테이션의 수출과 관련,『지난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내 제품 개발부서및 일반 업무부서에 약 1백여대를 설치 운영해본 결과 제품의 신뢰성이 외산 기종에 비해 손색이 없고 서울대 등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으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얻어 내수 및 해외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은 또 『지난해말부터 알파칩 호환 진영 구축 작업의 일환으로 일본의 비주얼테크놀러지, 미국의 아스팬, 핀애클, 영국의 컴퓨시스사 등 해외 10여개 워크스테이션 업체에 제공한 알파칩에 대한 이들 업체의 호응이 좋아 자체개발한 워크스테이션의 수출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덧붙혔다.
삼성전자는 중국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국 체신금융망사업에 이 워크스테이션을 투입하는 방안과 중국 현지 공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우선 추진하고 중국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워크스테이션 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위한 의정서 교환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7백MHz급 마이크로프로세서와 6백MHz급 알파칩을 탑재한 워크스테이션 등 10여개의 후속 기종을 추가 개발, 해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약 3천여대의 자체개발 워크스테이션을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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