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EDS시스템(대표 김범수)이 무형의 상품인 정보기술 서비스의 가치를 평가하는 모델(VEM:Value Evaluation Model of IT Service)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정보기술 서비스 가치평가 모델」은 정보기술 서비스를 받는 고객의 기대치와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와의 상호 연관관계를 통해 고객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지표를 도출하고 이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안파악-성공요소 우선순위 결정-서비스평가 등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고 LG측은 설명했다.
LGEDS시스템측은 『정보화가 실제로 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가 체계적으로 평가되거나 검증된 예가 적고, 잘못된 평가방법으로 인해 정보기술에 대한 투자의 우선순위나 방향이 잘못 잡히고 있는 점에 착안해 VEM을 개발하게 됐다』며 특히 이를 LG화학, LG기계, 희성전선 등 3개 사업장에 적용한 결과 제품의 전공정에 소요되는 기간과 자재결품률을 대폭 낮추고, 이를 통해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을 개발한 전신일 차장은 『IMF 한파속에서 현재의 고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SI업계의 중요한 생존전략 중 하나』라면서 『이를 위해 고객에게 제공되고 있는 정보기술 서비스에 대한 가치평가를 통해 고객의 대외경쟁력 확보, 비용절감 등과 같은 핵심이슈의 해결에 IT서비스가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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