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티폰사업자들의 사업포기 선언 이후 시티폰 가입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12일 시티폰 사업자들이 집계한 지난해말 현재 전국 시티폰 가입자수는 65만7천2백명으로 11월말에 비해 2만5천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통신 가입자수는 32만6천5백명으로 전달에 비해 1만4천3백명 늘어났으나 지역 사업자들의 가입자수가 33만7백명으로 3만9천3백명 줄어든 것이 전체 가입자수 감소를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지역사업자들이 사업포기 선언 이후 신규 가입자 유치활동을 거의 중단한 대신 불량가입자를 직권해지해 가입자수를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월 한달 동안 가입자가 가장 많이 줄어든 사업자는 서울이동통신으로 무려 3만8백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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