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 백영문)는 최근 경제위기 극복과 IMF한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위주의 영업방침을 세우고 해외사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수출 5천만불탑을 수상한 바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해외부문 매출을 전년대비 35% 늘어난 6천8백만달러를 달성키로 했다.
현대는 이를 위해 최근 잇단 수주로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는 미국시장에서 전년대비 50%의 매출확대를 목표로 하는 한편 인도 및 파키스탄 등지로의 수출도 각각 2백%, 48%로 크게 늘려잡아 미국 및 서남아시아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미국 시장의 경우 에스컬레이터 부문에서 공급 3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올해는 몽고메리사를 따라잡아 2위로 부상하고 1천만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는 수출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미 미국의 UL규격 및 일본의 JIS규격에 맞도록 중저속 수출전략형 엘리베이터 시스템을 개발, 해외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그동안 내수에 치중했던 주차설비 및 물류시스템 부문에서도 매출을 늘려 1천5백만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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