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정보네트워크(대표 신재균)가 지난해 6월에 설립된 신생 교육용 소프트웨어(SW) 전문개발업체로 교육용 SW는 물론 교육관련 종합정보 제공업체를 꿈꾸고 있다. 이 회사는 초, 중등학교 주요 과목 학습내용을 CD롬 타이틀에 담은 「리틀 에디슨」 개발업체로 널리 알려진 한국프로그램개발원의 소프트웨어 개발팀과 중소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IVY의 인력을 중심으로 설립돼 탄탄한 개발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
이 회사는 한국프로그램개발원에서 「리틀 에디슨」 개발사업을 인계, 지난해 12월에는 「98 리틀 에디슨」을 첫 제품으로 출시, 2만여 카피를 공급하는 등 출발부터 상당한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어드벤처 게임방식의 「리틀 에디슨 초등영어 1, 2탄」을 출시했다. 특히 이 회사는 대만업체와 「리틀 에디슨 초등영어」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 환율인상 등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일본업체와 공동으로 교육용 SW 개발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신 사장은 『각국마다 교육내용이 서로 달라 교육용 SW 수출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지만 영어 등 공통과목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외국 시장정보 획득에 주력, 수출시장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온라인 교육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터넷팀을 구성, 이달부터 인터넷 교육전용 사이트(www.einok.co.kr)를 시범 서비스하고 있다.
신 사장은 『아직은 초기단계라 미진한 상태지만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확보, 기존 교육전용 사이트와 비교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교육전용 사이트를 만들 것』이라며 『철저한 시장조사와 장기적인 안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문업체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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