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최근 일부 조직변경을 통한 서비스부문 및 대리점지원을 집중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98년 사업계획을 확정,이달초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신도리코가 마련한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그동안 전국 각 지역별로 운영해 온 5개의서비스센터를 13개로 대폭 확대하면서 대외적인 이미지제고는 물론 부품공급체계를 원활히하기위해 본사내 고객만족(CS)사업부로 이관,복사기 서비스부문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또 이 회사는 영업본부내에 전문화된 영업사원을 양성하기 위한 별도팀인 「MR(마케팅 레프리젠터티브)육성관리국」을 조직,이달초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신도리코는 본격적인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맞아 올해 복사기시장이 크게 위축될것이라는 보고,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국 4백50여개의 복사기 대리점 영업사원에 대한 지원을 크게 늘려 복사기영업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이 회사는 올해 10억원의 대리점지원 예산을 책정,신규 대리점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2년간 영업교육 및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신도리코는 이처럼 서비스 및 대리점 지원강화와 함께 분당 20장에서 40장 출력이 가능한 중고급기 복사기인 「NT시리즈」및 「ST시리즈」 제품을 주력기종으로 내세워 올해 내수2천2백억원 및 수출 1천3백억원을 포함해 총 3천5백억원의 매출을 달성,지난해 대비 25%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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