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컴프레서의 품질 및 가격경쟁력이 확보되면서 수익성이 높은 단품 수출에 주력키로 하고 올해 컴프레서 단품 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50만대 늘어난 1백만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우전자는 지난해말 인천 공장에 50만대 규모의 컴프레서 생산라인을 신규 증설, 전체 생산규모를 3백만대로 확장했다.
이와 함께 컴프레서 단품의 해외생산도 적극 추진키로 하고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지에 대해 컴프레서 단품 공장을 올 연말께 착공해 내년중 가동하는 계획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수출선도 다변화해 남아공화국을 비롯한 중동, 아프리카지역과 중남미 등지의 제조업체와 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판로 개척에 나섰으며 환경 규제가 심한 유럽과 미국 등 선진시장에 대해서는 최근 대체냉매를 사용한 수출 전용 컴프레서를 개발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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