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벌어 일주일을 산다.」
최근 컴퓨터수요가 주말에 집중되면서 유통업계에 새로 등장한 유행어다.
컴퓨터 유통업체들이 올린 주말 하루평균 매출액이 평일의 하루평균에 비해 40%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세진컴퓨터랜드가 집계한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일별 판매실적에 따르면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 하루 평균 매출액은 모두 24억원으로 평일 평균매출액 14억원에 비해 10억원이나 많았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평일에 대비한 주말의 평균 매출액이 30% 정도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10%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실제로 세진컴퓨터랜드가 지난 96년 12월 한달 동안의 평일 평균 매출액은 16억원으로 지난해 12월 14억원보다 2억원 정도 높았으나 주말 하루 평균 매출액은 21억원으로 오히려 지난해보다 3억원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것은 주말 매출액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세진컴퓨터랜드는 지난해 12월 첫째주말에 하루 평균 11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데 이어 대선을 앞둔 둘째주말에는 22억원, 크리스마스, 방학 등을 앞둔 셋째주말에는 28억원, 연말을 앞둔 마지막 주말에는 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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