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 업체간 공동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오는 4월 국내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게이브미디어(대표 손동수)는 일본 애니매이션 전문제작업체인 A사와 총 52회(20분 방송기준)의 TV방송용 애니메이션 「귀염둥이 무탄」(가제)을 공동 제작키로 합의, 이달 중 최종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국내업체가 외국업체와 제작비를 공동 부담하고 판권을 공동 소유하는 형태의 계약은 극히 이례적인 것이다.
두 회사가 총 35억원을 투자, 공동 기획, 제작하는 「귀염둥이 무탄」은 주인공인 무탄과 악어, 여우, 강아지, 개미 등 의인화된 동물요정이 지구환경을 보호한다는 내용을 담은 코믹 애니메이션으로 현재 기획작업을 마친 상태다.
일본업체가 원화, 동화 등 작품 전반부를, 게이브미디어가 컴퓨터그래픽, 특수효과 등 후반부를 각각 제작할 예정이며 오는 4월부터 국내방송을 통해 1년간 방송된 후 3개월 뒤에 일본방송을 통해 일본지역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손동수 사장은 『해외시장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작년 상반기부터 일본 A사와 적극적인 인적교류를 하면서 10개월에 걸쳐 기획작업을 마쳤다』고 밝히고 『「귀염둥이 무탄」은 한, 일 어린이는 물론 전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기 때문에 동남아, 유럽 등 외국에도 충분히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식 기자>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4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5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6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7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8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