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삶의 현장(KBS1 밤 7시 35분)
첫번째 손님은 발빠르기로 소문난 축구선수들이지만 푹푹 빠지는 갯벌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물이 들어오는 순간까지 칠게 한마리를 잡기 위해 몸바치고, 칠게 30㎏ 포대를 거뜬히 들어올린 김병지와 장대일 선수 그들의 맹활약을 기대해 보자. 두번째 손님은 이연숙 정무 제2장관. 쓰레기 취급하는 폐목과 톱밥 수거가 첫 임무다. 이 폐목과 톱밥을 태워 만드는 숯이기에 8백도에 달하는 불구덩이 숯가마 한가운데가 그녀의 하루 일터다. 뜨거운 불바닥, 화끈한 열기, 검은 연기, 그리고 쉴틈없이 흐르는 검은 땀. 처절하게 일하고 온 숯장관의 정직한 노동현장을 기대해 보자.
진달래꽃 필 때까지(KBS2 밤 9시 50분)
신영희의 남포예술학원 시절, 무용가는 진정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시던 무용선생님 림혜옥은 학교에서 쫓겨난다. 영희는 「피바다」에 선발돼 평양이라는 궁전으로 입성한다. 그러나 설레던 꿈은 곧 가혹한 현실로 다가오고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혹독한 규율과 훈련을 받는다. 어느덧 「피바다」에 익숙해진 영희는 고향친구 금실이와 희숙이, 승희 등 친구들의 삶을 목격한다. 희숙이는 김정일의 이복동생 김영일과 비밀맞선에 불려가고 영희일행은 군부대 위문공연을 위해 공연준비를 시작한다.
복수혈전(MBC 밤 9시 55분)
준호는 민주의 외침에 놀라 다가가려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힘껏 내리쳐 휘청하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달려드는 쌍칼의 부하들과 싸우기 시작한다. 그러나 민주의 한마디 비명에 주춤하며 돌아보다가 쌍칼에게 당해 심한 부상을 입고 민주의 간호를 받는다. 치료받은 준호는 민주와 헤어지기 아쉬운 듯 머뭇거리다가 주머니에서 포장도 안한 작은 머리핀을 꺼내 수줍게 건네고 버스에 올라탄다. 민주 역시 못내 아쉬운지 떠나는 버스에서 눈을 못떼는데 준호가 버스 안에서 손을 흔들자 자기도 머리핀 든 손을 흔들어 준다.
미디어가 보인다(EBS 오후 6시 20분)
이번 대선에서는 미디어선거라 해서 정치광고가 그 첨병을 담당했다. 이처럼 광고란 이제 우리 생활에서는 빠져서는 안될 중요매체가 됐는데, 그 광고의 속셈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본다. 광고는 「PR 선전」 「홍보」 등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그 종류도 라디오광고, 인터넷광고 등 다양한데, 각 광고의 특징과 효과에 대해서 소개한다. 또한 코믹패러디 「광고란 무엇인가」를 통해서 광고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로 마련된다.
겨울 지나고 봄(SBS 오전 9시)
잡지사 기자인 여랑은 소위 요즘 제일 잘 나간다는 잡지 「우먼파워」에 스카우트된다. 여랑은 커피 서비스도 자처하며 새로운 동료들과 화합하려고 노력한다. 편집장인 현지는 그런 여랑을 예쁘게 보고 취재에 데리고 간다. 현지는 연극배우 하성의 인터뷰를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그럴수록 현지는 하성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고 인터뷰를 꼭 성사시키리라 다짐한다. 현지의 소개로 여랑은 진영, 진석 남매를 만난다. 사법연수생과 교제중인지라 여랑은 진영에게 관심이 가지 않는다.
사랑하니까(SBS 밤 9시 50분)
세나와 이현의 결혼문제로 수선과 이현의 고모는 머리를 맞대보지만 해결점은 찾지못하고 사고수습 차원에서 원하는대로 해줄 수밖에 없다고 의견의 일치를 본다. 수선은 이현을 앉혀놓고 왜 결혼을 하겠다고 하는지 물어본다. 이현은 세나와 항상 같이 있고싶어 결혼하겠노라고 대답한다. 기가 찬 수선이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고 묻자 우유배달과 나물장사로 저축까지 하면서 살 것이라고 대답한다. 결국 수선은 결혼을 허락하면서 단돈 5백만원만 혼수비용으로 지불하겠다고 선언한다. 한편 기준은 은비를 두 시간만 봐달라고 데리고 온다. 수연은 은비 옷을 사가지고 찾아오지만 기준과 은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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