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메모리사업 부진의 만회와 비메모리부문 육성을 위해 「전력용 반도체」와 「마이크로컨트롤러」 「복합칩」등 이른바 틈새형 비메모리 반도체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매출 확보를 위해서는 CPU 등 선진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분야보다는 다른 업체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서 향후 가능성이 높은 특정분야를 집중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아래 4대 틈새형 분야를 선정, 시장 공략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전력용 반도체 분야는 국내에 참여업체가 없고 장래 가정용은 물론 산업용 분야에 채택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집중적인 기술개발과 마케팅을 추진해 97년 4천5백억원 수준인 매출을 오는 2000년까지 1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97년 2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마이크로컨트롤러 반도체 분야 역시 대부분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향후 지속적인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 2000년에 5천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98년부터는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를 복합한 「복합칩」분야를 전략 제품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16MD램과 그래픽 처리용 반도체를 복합시킨 제품을 개발, 출시하는 등 제품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복합칩 분야에 98년 1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는 한편 오는 2002년에는 약 10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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