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 앤 클라이드」(MBC 밤 1시)

*1932년 당시 대공항에 시달리던 미국 텍사스주의 한 마을.

보니는 친구 실비아의 집에서 클라이드를 처음 만나 두 사람은 곧 가까운 사이가 된다. 클리이드는 일정한 직업이 없이 장난 삼아 차를 훔치는 등 인생을 편하게 사는 남자이다. 어느날 클라이드는 식품점에서 샌드위치를 훔치다 주인에게 쫓기게 된다. 영문도 모르고 클라이드와 도망친 보니는 한달 동안 클라이드를 멀리한다.

한번 결혼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보니는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시 클라이드를 만난다. 보니를 만나러 가던 클라이드는 과속운전으로 경찰관에게 잡혀 감옥에 갇힌다. 면회 온 보니에게 총을 갖다 달라고 부탁하는 클라이드. 그는 탈옥한 후 매사추세츠로 갔다가 다시 고향인 텍사스로 돌아온다.

<>「이홍렬쇼 -가는 해 오는 해」(SBS 밤 11시 30분)

*명 MC 이홍렬과 탤런트 박철, 옥소리, 구본승, 이의정, 김현주, 권용운, 개그맨 김경식, 표인봉이 출연해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다.

이홍렬 쇼를 찾은 수많은 게스트들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보는 이홍렬쇼에서 본 「97년 연예뉴스」. 97년 연예계 뉴스들을 정리한다.

「제야의 종 타종현장」에서 정각 12시를 알리는 보신각 제야의 타종현장을 생중계로 연결해 한 해를 정리하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출연자 전원이 참여하는 메머드급 「스페셜 참참참」.4개조로 나눠 아이디어 파티음식을 장만한다. 샐러드, 미니케이크, 김밥 등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재미있는 요리들이 선보인다. 가장 재미있었던 1년간의 참참참 하이라이트를 모아 이홍렬과 게스트들의 불꽃 튀는 공방전을 회고한다.

<>「문학기행」(EBS 밤 9시 25분)

*93년 절필이후 만 4년만에 작품을 내놓은 박범신씨의 정신적 방황이 그려진 작품인 동시에 작가 자신뿐 아니라 작품속에 그려진 작가의 부재로 인해 아내나 애인들에게도 홀로서기를 깨닫게 해주는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물」을 작가와 함께 찾아간다.

작가 박범신씨의 자전적 고백소설인 「킬로만자로의 눈물」은 93년 절필 선언을 하기전 본인의 내면적 심정을 고백하고 있는데 한 작가의 어두운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원시적인 삶, 자연 그 안에서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원시적인 삶, 자연 그 안에서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고자 하는 작가의 여정이 아프리카라는 원시 비경속에 잘 그려져 있다.

<>「특선영화청사」(KBS 2 밤 12시)

*천년 묵은 백사 백소정과 5백년 된 청사 소청은 인간이 되기 위해 속세로 나온다.

백소정은 서당에서 훈장으로 있는 허생의 순수함에 반해 온갖 교태로 그를 유인해 사랑을 나누게 된다. 허생은 유교적인 도덕관이 투철했지만 역시 범인이기에 칠정오욕에 젖어든다. 그리고 속세의 사랑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소청은 단지 본능에 따라 쾌락을 쫓는다.

한편 불심이 깊은 금산사의 주지 법해는 선과 악에 대한 구분이 철저하여 자신의 판단에 따라 사악한 무리에게 가차없이 철퇴를 가한다.

백소정과 소청은 결국 그의 표적이 되고 허생도 헛된 욕념에 사로 잡혀다고 해서 불문귀의를 강요당한다. 그러나 요물로만 인식됐던 백소정은 선행을 베풀어 허생의 혈육을 낳게 되고 자신을 희생해 아들을 구하자 법해는 혼란에 빠진다.

<>「지평선 너머」(SBS 밤 9시)

*분옥에게 한 짓에 죄책감을 느낀 영복은 아침에 분옥이 보이지 않자 강여사를 찾아온다. 서운은 분옥이 없어져 걱정이 태산 같고 영복은 애써 변명을 늘어놓는다.

한편 서울에서 돌아온 부용은 분옥이 서울로 갔을거라고 말해 서운의 애만 더 타게한다. 수희는 영선이 서울 무역회사에 취직했다고 상진과 복자에게 말하고 복자는 수영을 선보일 궁리를 한다.

영선은 종태를 찾아가지만 종태는 여전히 냉담하게 영선을 돌려보내고 영선의 자취방에서 기다린 수영은 영선이 돌아오자 다방으로 데리고 가서 영선의 마음을 바꾸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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