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대표 허진호)는 최근 국내 최초로 앰프와 튜너를 결합한 리시버 형태의 초소형 마이크로 컴포넌트(모델명 캐비 5)를 개발, 판매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앰프, 튜너, CDP가 한 몸체에 결합된 리시버 형태의 제품으로 본체와 스피커시스템만 연결해도 오디오의 기본적인 기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튜너에는 총 30개의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30개 주파수 선국기능이 내장돼 있으며 CDP에는 3장의 CD를 구동시킬 수 있는 3CD체인저가 내장돼 있다.
또한 스피커시스템에 정격출력 40W이며 중저음을 강화해주는 슈퍼베이스 기능을 탑재했으며 디지털 출력(Digital Out)이 가능해 PC나 디지털방식의 타기기와도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해태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미니디스크 플레이어(MDP)와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카세트 데크와 MDP는 선택사양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 카세트 데크에는 프런트 로딩 방식의 싱글 로직 데크를 채용했다.
해태전자는 이 제품의 주수요층인 청소년들의 기호에 맞도록 신세대적인 감각으로 디자인했으며 별도의 장식장 없이 책상이나 테이블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가격은 카세트 데크를 포함해 64만7천원이며 MDP는 별도 구입해야 한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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