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WS 시장 경쟁 본격화

한국실리콘그래픽스와 인터그래프코리아가 주도해온 국내 그래픽워크스테이션시장에 한국HP,한국디지탈이 가세해 이 시장을 놓고 4사간의 시장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자출판,그래픽아트,애니메이션,비디오 편집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및 3차원 입체영상지원 기능이 특화된 그래픽워크스테이션 시장은 그동안 유닉스 기반에서는 한국실리콘그래픽스가, 윈도NT기반에서는 인터그래프코리아가 사실상 국내 시장을 이끌어왔다.

이처럼 한국실리콘그래픽스와 인터그래프코리아가 두 회사가 과점형태로 시장을 주도해온 국내그래픽워크스테이션 시장에 최근 한국HP가 유닉스 기반의 제품을,한국디지탈이 윈도NT 기반의 제품을 각각 출시하거나 출시를 서두르고있어 내년에는 국내 그래픽워크스테이션 시장이 본격적인 4사 경쟁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HP는 지난 9월말경 국내에 소개한 그래픽워크스테이션(모델명 비주얼라이즈)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인식이 미흡해 판매로 이어지지 않다고 판단,내년부터 이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한국HP는 특히 최근 조직개편으로 워크스테이션 사업을 전담하게될 「TCBU」조직을 활용해 국내 그래픽워크스테이션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디지탈은 최근 미국 본사가 그래픽워크스테이션으로는 처음 개발한 「크리에이션 스튜디오」를 내년 1월부터 국내에 판매할 계획이다.한국디지탈이 내년에 본격 판매할 그래픽워크스테이션 「크레에이션 스튜디오」는 인텔의 3백MHz 펜티엄Ⅱ 마이크로프로세서를 CPU로 탑재한 윈도NT기반의 제품으로 전자출판 및 애니메이션,비디오 편집 기능이 특화되어 있다.

이같이 신규업체가 그래픽워크스테이션 시장에 본격 참여, 시장 구도가 경쟁체제로 전환되고있는 것에 대응해 한국실리콘그래픽스도 지금까지 유닉스 기반의 그래픽워크스테이션만을 공급해온 전략을 수정해 내년부터는 윈도NT 기반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