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수)은 북한 평양 대동강공장에서 조립하는 대북전자부품임가공사업을 확대한다.
전자조합은 오는 16일경에 2차물량인 컨테이너 4대분의 부품원자재를 선적하는 것과 함께 현재 대북전자부품임가공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수를 현재 극동음향, 삼화전자공업, 서진전자공업 등 7개에서 10여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대북임가공의 1차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남에 따라 이번에 들어갈 2차물량은 단자 7백50만개, 마이크케이블 5천개, 인터폰 3천개 등 컨테이너 4대분의 규모로 이달 16일경에 선적돼 내년 초 완제품으로 반입될 예정이다.
또한 전자조합은 최근 조합회원사를 대상으로 참여업체를 모집한 결과 코어생산업체인 한국코어와 쌍안경 생산업체인 동원정밀, 모터업체인 성신 등 3개업체를 선정했다. 따라서 전자조합측은 내년 1월 북경에서 북한측 관계자들과 실무협의를 갖고 이들 업체에 대한 물량 등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전자조합의 박병찬 부장은 『북한측이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함으로써 반입된 완제품 자체의 불량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인건비가 우리의 20%수준밖에 안될 뿐만 아니라 언어가 원활하게 소통되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부품임가공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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