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재활용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재활용제품의 규격제정 및 인증업무를 담당할 「자원재활용기술개발센터」가 12일 국립기술품질원내에 설립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올해 6월 통상산업부가 수립한 「산업계의 자원 재활용촉진 종합대책」에 따라 낙후된 국내 재활용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재활용기술개발 및 실용화촉진, 기술정보의 분석, 보급, 재활용제품의 규격제정 및 인증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기술품질원은 이 센터에 플라스틱, 고무, 무기소재, 약품, , 종이, 섬유, 피혁 등 4개 재활용 공정실을 설치하고 80여점의 생산설비를 도입해 개방실험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술품질원은 『국내 재활용산업중 폐지와 폐플라스틱, 폐유리, 고철 등 4대 제품의 재활용제품 생산액은 연간 7조3천억원으로 전체 제조업의 2%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센터의 설립을 계기로 이들 4대 품목의 재활용을 10%만 끌어올리면 연간 7천3백억원의 자원절약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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