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압축, 전송, 복원하는 핵심기술인 「MPEG 2」에 대해 일괄적인 특허제공사업을 대행하는 미국의 MPEG LA(License Administrator)사에 특허제공업체로 가입했다.
2일 삼성전자는 지난 93년 미국에 특허출원한 「가변장 부호화 및 복호화 시스템」이 MPEG 2의 핵심 원천기술로 인정받아 소니, 필립스, 마쓰시타 등에 이어 MPEG LA사의 9번째 특허제공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MPEG LA사의 특허제공업체 가입을 계기로 아로 상당액의 특허료를 할당받게 되었음은 물론 주요 MPEG 2 특허보유업체들과의 상호 특허교환사용(크로스 라이센싱), 가격경쟁력 향상 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PEG 2 기술은 이미 상용화한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DVD), 디지털 캠코더 등은 물론 앞으로 디지털 TV와 멀티미디어PC, 파일서버 등 거의 대부분의 차세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적용돼 MPEG LA사가 1차 특허사업기간으로 설정한 7년(94년∼2000년)동안만 최소한 40억 달러 이상의 특허료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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