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유머]

◇외국어 실력

어느 화창한 날, 개 한마리가 한 여행사 앞을 지나가다가 쇼윈도에 붙은 구인광고를 보았다.

「비서구함」

조건:·타자기를 다룰 줄 알아야 함.

·타수가 2백타가 넘어야 함.

·2개 국어에 능통해야 함.

개는 그 광고를 보고 여행사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자기가 비서를 해보겠노라 도전의 눈빛으로 여행사 주인을 쳐다보았다. 그 주인이 말했다.

『이봐, 아무리 비서를 구하기 힘들다지만 개는 안돼!』

그러나 개는 여전히 도전적인 눈빛을 보였다. 주인이 말했다.

『개는 타자를 칠 수 없잖아.』

그러자 개가 기다렸다는 듯이 타자기가 있는 책상으로 올라가 5백타의 속도로 타자를 치기 시작했다.

다시 주인이 말했다. 『그래도 개는 안돼.』 그러자 이번엔 개가 분노의 눈빛으로 주인을 봤다. 주인이 다시 말했다.

『아무리 그래도 개는 2개 국어를 못하잖아.』

그러나 이번에도 개는 별거 아니라는 표정을 지으며 주인을 쳐다봤다.

『야옹!~~~.』

◇일요일은 참으세요

30대 주부가 병원에 입원했다.

종합검진을 끝내고 의사가 물었다.

『결과는 사흘 후에나 나올 겁니다. 그런데 잠자리를 얼마나 자주 하세요?』

『월, 수, 금, 일요일에 하는데요.』

『너무 무리하시는군요.』

『그래서 탈이 난 것 같습니다. 되도록이면 일요일은 참으세요.』

『어머, 그건 안돼요. 그날은 집에서 자거든요.』

◇남자들은 다 똑같아

신혼 첫날밤을 황홀하게 보낸 부부가 사랑의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당신, 지금 분명히 맹세하라구. 내가 최초의 남자였어.』

『맹세할 수 있어요. 당신이 최초의 남자예요.

『그런데 왜 남자들은 모두 같은 걸 묻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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