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외국 TV를 통한 그룹 이미지 광고를 시작했다.
현대는 이달 초부터 美國의 CNN과 NBC 위성채널, 홍콩의 스타TV, 유럽의 유러스포트 위성채널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지역에 그룹 PR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대기업으로는 그동안 삼성, LG, 대우그룹이 외국 방송을 통해 이미지 광고를 해왔으나 현대는 현대자동차의 제품광고를 제외하고는 신문, 잡지에만 모든 해외 이미지 광고를 해왔다.
현재 방송중인 CF는 국내의 행인프로덕션과 호주의 포턴 스탁맨社가 공동 제작한 것으로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국내 방송사를 통해서도 송출되고 있다.
이 CF는 커다란 돔 속에서 아이들이 갖고 놀던 자동차, 배, 기차, 우주선 등 장난감이 실물로 변하면서 돔이 열리고 인공위성과 현대 로고가 등장한다는 줄거리로 구성돼 현대의 미래기업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현대는 최근 해외주재원 설문조사 결과 방송광고의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라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히고 최근 국내 외환.금융위기로 기업들의 대외 이미지가 추락된 상황에서 이번 광고가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는 올 연말까지 해외 방송광고에 올 한해 해외 인쇄매체 광고비(6백50만달러)에 육박하는 6백만달러의 광고비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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