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삼성전자가 세계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DVD)분야의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DVD포럼 A멤버로 정식 가입했다.
이에 따라 이들 양사는 현재 세계 DVD규격을 주도하고 있는 도시바 등 10개사와 동등하게 DVD규격의 개선, 향상 및 표준화 규격을 제정하는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국내DVD분야의 기술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DVD규격을 최초로 결정한 10개사로 구성된 DVD포럼은 DVD발전과 보급확대를 위해 지난 8월부터 DVD분야와 관련있는 하드웨어제조업체, 소프트웨어업체, 기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추가로 회원모집을 시작했으며 최근 우리나라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10개사를 추가 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특히 이번에 양사가 가입한 A멤버는 DVD규격 개선 및 심의 등 중요한 결정사항에 대해 투표권을 갖고 DVD포럼을 실제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그룹인데 앞으로 새로운 DVD규격을 만들거나 개선하는 실질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워킹그룹에 가입,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각 부문별로 구분된 총 8개의 워킹그룹 중 기술확보의 필요성이 있는 1.2, 3.5 등 4개그룹, 삼성전자의 경우 5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7개의 워킹그룹에 각각 가입했다.
LG전자 이문주부장(DVD마케팅팀)은 『이번 DVD포럼 A멤버에 가입함으로써 국내 DVD 기술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DVD포럼 활동을 통해 DVD 관련 선진기술의 조기확보는 물론 규격제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DVD포럼내에서 각 분야별로 구체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8개의 워킹그룹은 1그룹에서 비디오, 2그룹 롬, 3그룹 화일시스템, 4그룹 오디오, 5그룹 램, 6그룹 DVDR, 9그룹 복제방지, 10그룹 방송 및 산업용 규격제정 등과 관련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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