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월드브라이트 「3분 견적시스템」

1천만원 예산으로 사무실을 꾸민다면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할까. 프린터와 팩시밀리는 어느 정도 가격대로 선택해야 예산에 무리가 가지 않을지...

일정 예산 내에서 다수의 물품을 구입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견적을 내는 것만큼 부담스러운 일이 없다. 정해진 예산에 맞춰 개별 물품들의 가격을 계산하는 작업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개별 물품들의 수와 종류가 많을수록 견적 작업은 더욱 복잡해진다. 예산에 맞는 견적작업을 마쳤을 때는 이미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후다.

(주)월드브라이트가 개발, 지난 9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3분 견적 시스템」은 이같은 견적작업의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견적 대행 프로그램이다.

구입해야 하는 상품들의 품목과 가격들을 컴퓨터에 일단 입력해 둔후 최종 견적가만 입력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구입 품목들을 선택해준다.

한 제품의 가격에 따라 다른 제품들의 가격대가 달라져야 하는 등 견적 작업에 필요한 여러 변수들을 고려, 컴퓨터가 최종 견적을 내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3분이내.

또 컴퓨터가 제안한 견적 내용을 보고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견적 내용을 수정, 보완할 수 있는 것도 이은 제품의 기본 기능이다.

심지어 프로그램 운영자가 사용하는 문서작성 프로그램에 맞게 견적서의 양식이 자유롭게 변하기까지 한다. 한글 프로그램이건 엑셀이건 출력된 견적서는 그에 맞게 변형돼 있다.

최종 가격에 따라 컴퓨터가 자동으로 적정 가격대의 물품을 선택해 주지만 프로그램 구동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써 개별 품목들의 종류와 가격은 사용자가 직접 입력해야 한다.

개별 품목들을 입력할 때도 FDD의 경우 3.5인치와 5.25인치, CD롬 드라이브도 8배속과 16배속, 24배속의 가격을 모두 입력해 두는 등 기초 데이터가 많을수록 탄력 있는 견적을 낼 수 있음은 물론이다.

필요 물품 선택시 「A,B,C 중 하나」라는 식의 옵션을 지정해 두면 컴퓨터가 자율적으로 선택 능력을 발휘하게 되며 사용자가 별도의 옵션을 지정하지 않으면 처음 지정 물품이 최종 견적 품목이 된다.

윈도95를 장착한 486이상의 컴퓨터 환경이면 구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각종 장비나 기계를 취급하는 업체를 비롯,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야 하는 여행사, 유통관련사 등에서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프로그램의 가격은 PC 1대를 기준으로 11만원(부가세 포함)이나 기업규모나 설치해야 하는 PC의 대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자세한 문의는 02-597-0842.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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