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전파통신 워크숍 주제발표 요지

「첨단차량, 도로시스템」

이성범 (현대자동차 연구소 승용전자 설계팀 차장)

전자, 통신과 관련한 첨단 차량시스템으로는 ICC(Intelligent Cruise Control), AIV(AUtonomous Intelligent Vehicle), Platoon, 내비게이션&멀티미디어 등이 있다.

ICC는 차량전면부의 센서에서 입력되는 전방 차량 정보와 자차 정보를 종합 처리, 전방 차량과의 차간거리 유지 및 자동 정속 주행을 가능케 함으로써 운전자에게 안전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AIV는 차량전면부 센서와 CCD 카메라로부터 입력되는 전방 차량 정보와 자차 정보를 종합 처리, 직선로 및 곡선로에서 브레이크, 영상처리 등을 통해 자동 정속 주행을 가능케 한다.

Platoon은 AIV 차량 주행이 가능한 도로에서 앞, 뒤 차량과 상호 통신을 통해 차량정보를 교환하는데 차간거리를 짧게 제어하면 근접 고속 주행으로 다(多)차량 군집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항법시스템과 통합된 차세대의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차량기능에 지능화된 편의성이 요구됨에 따라 기존의 A/V 기능외에 이동통신, 차량편의 장치 등을 통합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오디오, A/V, 항법 기능을 통합 제어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로서 디스플레이, 키패드가 있으며, 단방향/양방향 통신을 위한 무선통신 시스템, 음성조작을 위한 마이크, 스피커, 종합정보 등으로 구성된다.

미래의 첨단차량은 위치측정시스템(GPS)을 이용한 자기위치 추적 및 주행안내, 사고 자동통보 및 위급 구난처리, 자동 주행안내에 의한 자율 주행, 카 뱅킹 및 예약시스템, 화상 회의 및 화상 전화, 카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능과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다.

첨단 도로시스템의 경우 고속도로는 ICC나 AIV차량 운전에 가장 적합하며 특히 Platoon 운행에 첨단차량을 사용해 가장 효율적으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ICC차량의 경우 국내 여건을 감안시 저속운전(40kph)과 정지, 출발 기능이 차량에서 가능해야 한다. 이 기능은 수십 기가대역의 RF레이더 또는 레이저를 이용해 개발중에 있으며 수년내에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일반국도 및 시내도로의 경우 차선 인식 영상처리가 어려운 상태이며 AIV 차량운행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차선을 도입해야 한다. 특히 교차로에서는 신호등 관리체계와 연동되어 운행되어야 한다.

첨단도로시스템과 관련한 주파수 사용 적용범위는 차량거리 센서용, 차량과 차량간의 1:1 또는 1:다중통신, 차량과 도로 구조물간 통신, 향후 차량과 위성을 이용한 통신 등이고 위성을 이용한 통신이 급속히 확대될 전망이다.

「첨단 교통관리시스템」

조한벽 (ETRI 선임연구원)

ATMS는 첨단시스템을 이용, 교통량, 차량속도, 사고, 도로상태, 규제사항 등 도로교통 정보를 수집해 도로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도로교통을 효율적으로 관제하는 등 차량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ATMS에는 교통정보 수집, 분석기술, 초고속, 대용량 DB기술, 유선통신기술, 단거리 전용 무선통신시스템(DSRC)을 포함한 무선통신기술이 종합적으로 활용된다.

ATMS의 주요 기능은 교통제어, 돌발상황관리, 자동요금징수, 과적차량관리, 신호와 차선위반차량 자동단속 등이다.

자동요금징수의 경우 노변장치와 차내 단말로 구성돼 전자식 요금지불매체를 이용하며, 과적차량은 자동계중기술을 활용해 주행중 차량의 중량을 자동계중한다. 또 교통정보는 차량감지기, CCTV, 이용자 제보 등을 통해, 도로정보는 노변 감지기, 도로공사, 기상청을 통해 정보를 얻게 된다.

ATMS 통신방식의 경우 장거리 저속시에는 유선통신, 장거리 고속시 유선, 단거리 고속시 무선, 장거리시 무선통신을 채택한다.

특히 DSRC는 이동 또는 고정된 차량과 특정 위치에 있는 노변장치간 데이터통신으로 자동요금지불, 교통제어, 자동화된 노변 안전검색, 주차장관리 등에 활용되며 앞으로 차내신호수신, 검문, 단속정보검출, 검침차량운행, 응급차량신호제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ATMS 표준화와 관련해 유럽은 5.8㎓대역 DSRC를 구현하면서 유럽표준을 제정중이며, 미국은 9백15㎒대역으로 서비스를 실시중이고, 일본은 2.5㎓대역 서비스 실시와 함께 5.8㎓대역 DSRC를 개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