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4일 서울 양재동 예술의전당 미술관 전시실에서 「97 국제디자인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를 개최한다.
국내 전자업체로는 처음 LG전자가 ICSID(세계디자인단체협의회)의 공인을 받아 개최하고 있는 이 행사는 지난 91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새로운 시대의 창조-지역문화의 재조명」이란 주제 아래 멀티미디어와 가전제품을 출품대상으로 설정한 올해 LG전자 국제디자인 공모전에는 총 48개국으로부터 1천2백65점이 출품됐으며 지난 2개월간 예선심사와 본선심사를 거쳐 대상을 포함, 총 2백24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LG전자는 휴대형 멀티미디어 디자인(작품명 O.F.U)으로 대상에 선정된 뉴질랜드 웰링턴 폴리테크닉대학의 시몬 벨튼씨를 비롯, 8점의 본상 수상자에게 총 4만5천달러의 상금을 지급하고 본인이 희망할 경우 LG전자에 입사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하기로 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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