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업계가 포항제철의 자동차용 강판류 가격인상으로 비용부담이 늘어나자 중국산 강판류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제 32회 도쿄모터쇼 참관을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자동차업계의 한 고위관계자는 『포철의 강판가격 인상에 따른 비용부담을 덜기 위해 대우자동차가 중국산 자동차용 강판류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우측은 이미 중국산 강판샘플을 도입, 강도와 재질 등 품질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중국산의 품질이 국산보다 다소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외장재보다는 품질과 관련이 없는 내장재쪽에 사용할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우자동차는 그동안 냉연강판 등 자동차용 강판류를 7대 3 비율로 포철제품과 일본산을 사용해 왔으나 일본산이 포철제품보다 20% 가량 비싼 데다 최근 포철마저 6%대의 가격인상을 단행하는 바람에 비용부담이 늘어나게 돼 중국산 강판수입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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