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CR(대표 이상헌)가 산업별로 운영해온 영업조직을 솔루션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한국NCR의 한 관계자는 『중대형 컴퓨터시장 경쟁양상이 기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솔루션 중심으로 전이되고 있는 것에 대응해, 현재 금융, 공공, 제조, 유통, 통신 등 산업별로 나뉘어 있는 영업조직을 솔루션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 본사 차원에서 NCR가 여타 경쟁업체보다 경쟁적 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는 데이터웨어하우징(DW), 시스템관리소프트웨어(SMS), 전자상거래, 은행용 종합전산패키지, 종합의료정보시스템, 대규모 유통관리시스템 등 11개 분야 특정 솔루션을 전략상품으로 선정, 이들 솔루션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한국NCR도 이에 발맞춰 영업조직을 조만간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NCR는 본사처럼 11개 솔루션별 영업조직을 두기보다는 이 중 국내에서 경쟁력 있는 5, 6개 분야 솔루션을 엄선해 이를 바탕으로 영업조직을 재구축할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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